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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 일번지 성남시의료원 발전방안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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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10-0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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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김미희 국회의원(성남시 중원구)이 "공공의료 일번지 성남시의료원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6일 시청 율동관에서 열었다.

 


이날 토론회 좌장은 박재만 성남시의료원설립추진위원, 주제발표에 이평수 대한의사협회의료정책연구소 연구위원, 이덕수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공동대표, 토론자로 명재일 성남시보건위생과장, 조승연 인천광역시의료원장, 이형식 아름방송 기자가 참여했다.

 

이평수 위원은 "공공의료 강화와 지방의료원 발전방안"이란 주제로 "지역사회의 모든 주민이 보편적 의료 서비스를 보장받고 건강 보호 및 증진을 이루기 위해서는 의료원이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이 보장되어야 한다"며 "양질의 의료서비스 + 교육 · 훈련 및 연구 + 포괄적 의료서비스 + 지역보건의료체계지원 = 지역사회 공공의료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지역사회 네트워크의 구심점 역할"을 강조했다.

 

이덕수 공동대표는 "시립의료원 공공성 강화를 위한 시민운동의 역할과 과제"란 주제로 "시민옴부즈맨 제도 같은 시민참여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표는 "수준 높은 의료의 질을 담보하는 의료진 구성, 공공의료에 대한 사명감이나 의욕이 있는 인적구성, 민주적인 소통방법과 투명행정 시스템 구축, 공공재원 지원에 대한 시민의 지지와 신뢰 인식, 환자나 지역주민이 만족하는 진료 서비스, 의료원 이사회 및 운영위원회 등에 시민들의 적극 참여 장치 마련 등"을 제안했다.

 

토론자로 나선 명재일 보건위생과장은 "성남시의료원 건립과정 보고 및 향후계획"으로 517병상 규모의 22개과 45개 진료실이 구비된 총 1,93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2015년 1/4분기에 의료원 운영주체 등 실제적인 병원 운영을 위한 외부용역이 주어지며 3/4분기에 대학병원 선정기준 마련 등 운영주체가 가닥이 잡혀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조승연 원장은 "지방의료원이 가진 문제를 중심으로 '성남시립병원 설립에 바란다'"란 주제로 성남의료원의 지리적 위치, 병원규모, 인력규모 등 현재로서는 최상의 조건과 여건을 가진 의료원이 "시민이 주인인 병원, 민간의료를 선도하는 제대로 된 공공병원, 전 임직원이 자부심을 갖고 마음껏 일하는 병원"이 되길 바랐다.

 

조 원장은 하지만 우리나라 지방의료원의 문제점으로 "재정적자로 인한 '경영에 압박을 받는 원장은 할 일이 없다'"며 "지속 가능한 병원이 되기 위해 시(市)가 인건비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장 취재를 통해 문제를 직시하고 있는 이형식 기자는 "의료원의 문제점과 과제"란 주제로 '위탁이냐, 직영이냐'의 근본적 문제점, 시립의료원을 건립해야한다는 당위성 때문에 운영방식을 바꾼 행정의 무정체성, 싸게 빨리 완공해야 한다는 신중하지 못한 행정에서 오는 난맥 등을 면밀히 폭로했다.

 

이 기자는 이러한 문제점들이 오히려 착공시기 및 2017년 7월 완공목표도 차질이 빗어질 것이라 예상하고 정권교체 이후 소극적 시민단체 활동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운영주체의 선정,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의료장비, 우수한 의료진 확보 등 한층 구체화된 토론이 열려 관심이 뜨거웠다.

 

김미희 국회의원은 마무리 인사말을 통해 "보편복지 확대에 기여하는 공공병원, 의료취약계층의 사회 안전망이 되는 공공병원을 어떻게 만들고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전문가들과 시민들의 힘을 모으는 자리가 되었다"며 "성남시의료원은 전국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공공의료 일번지로 만들기 위해 전력하겠다"고 가름했다. /곽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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