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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방서, 야간경계근무는 이렇게!

“사무실 건너편 용수리쪽에 화재가 확인됩니다. 신속한 출동지령 바랍니다.”

이멘트는 광주소방서 초월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이승민(32,남)대원의 전화음성이다.

지난 1일 새벽 2시 47분경 광주시 초월읍 용수리에 위치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하지만 화재신고를 한 것은 공장 관계자, 주변 시민도 아닌 안전센터에서 근무 중이던 소방대원이었다.

이대원은 모두들 잠들은 새벽에 초월안전센터에서 소내근무를 하고 있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주변을 보고 있는데 저 멀리에서 환한 불빛이 보여 순간적으로 화재로 판단되어 상황실에 신속히 알렸던 것이다.

빠른 신고를 받고 출동한 대원들은 화재규모에 순간 당황했지만 주변건물에 연소확대를 저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이불은 인명피해 없이 3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꺼졌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화재조사관은 “자칫 화재가 인접건물로 옮겨 붙으며 대형사고로 번질수 있는 상황이었다” 면서 “이대원의 빠른신고가 아니었다면 생각하기도 싫은 상황까지 갈뻔했다”고 전했다.

화재발생 개요
일시 : 2014. 3. 1 02:47
장소 : 광주시 초월읍 용수길 77
인명피해 : 없음
재산피해 : 3천만원
원    인 : 조사중
동원인력 : 소방관 34명, 차량 16대

/성남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