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국회의원 김태년, 출판기념회 '성황' > 정치/경제/의회

성남 수정구에서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민주통합당 김태년 수정구 지역위원장이 '김태년, 희망의 노래'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7일 성남시민회관 열린 기념회에는 3,000여명의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축하를 보냈다.

본행사에 앞서 식전공연으로 한국예술종합대학 연주, 벨리댄스(수미나 팀), 남한산 해금동아리(활의노래), 합기도 군무공연(아라한 시범단), 풍물공연(극단 울림) 행사가 열렸다.

본행사에 들어가 김 위원장은 지역인사를 필두로 정치·교육·종교·노동·사회단체 등의 인사를 일일이 소개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축사에 나선 이재명 시장은 "『김태년, 희망의 노래』는 서민들과 꿈을 나누는 아름다운 이야기들로 가득메워져 있다. 감동적이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지도부 경선이 대구에서 진행되는 관계로 참석치 못한 이해찬, 한명숙, 원혜영, 김진표 원내대표가 동영상으로 축하를 대신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희망이 없는 사회, 절망의 시대라고 이야기들 한다. 그러나, 우리 시대의 최고의 희망은 사람, 바로 "우리"라고 생각한다. 책 제목처럼 2012년에는 가족, 이웃, 성남, 나아가 대한민국에 가슴 따뜻한 희망의 노래가 울려 퍼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태년, 희망의 노래』는 각자 다른 삶을 살아온 14명의 성남시민들을 직접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엮었다. 이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희망으로 담아냈다.

더우기 성남에서 학생시절부터 젊음을 바친 30여년간 활동을 회고하고, 정치인의 길을 걸으며 느꼈던 소회와 신념 등을 수록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19일 "평화와 복지가 강물처럼 흐르는 정의로운 대한민국, 이사 오고 싶은 수정구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었다. /곽효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