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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미래인재육성포럼 주최‘스펙초월 채용생태계 조성을 위한 역량중심이력 도입방안’토론회 성황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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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12-0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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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미래인재육성포럼(대표의원 전하진)은 지난 2일 오전 10시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스펙초월 채용생태계 조성을 위한 역량중심이력 도입방안’ 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행 채용제도의 문제점을 되짚고 획일적으로 스펙을 강요하는 기존 이력관리와 달리 지원자 개개인의 장점과 역량을 자신만의 스토리로 녹여내고, 자신의 꿈과 끼로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역량중심의 채용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역량중심이력서는 일반적인 스펙이 아닌 자신의 경험에 기반해 직무역량을 쉽게 기술하고 파악할 수 있도록 서술한 이력서로 스펙보다 본인의 역량을 더 잘 표현할 수 있어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식별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역량중심이력 방안이 도입되면 청년들은 과도한 스펙 쌓기에서 벗어나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고, 기업 또한 기업의 인재상에 맞는 구직자를 채용해 채용시장의 잡 미스매치(job miss-match)를 해결할 수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제발표)


- 스마트소셜 김희동 대표는 일반 이력서와 역량중심이력서의 차이점을 비교하며 “역량중심이력서를 통해 지원자들이 진솔한 자신의 이야기를 꺼낼 수 있어 자신과 잘 맞는 직무에 취직할 수 있었다”고 했다.


- SAP코리아 형원준 대표는 “기업은 인재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주고, 그 안에서 창의인재가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사례발표)  


- 인제대학교 이은지 학생은 직접 경험한 역량중심이력서를 설명하며 “평점만 보여줄 수 있는 일반 이력서가 아니라 점점 성적이 오른 나의 이야기를 설명할 수 있어서 좋다”고 했다.


- 동의과학대학교 이호상 학생은 역량중심이력서를 통해 취업한 후기를 발표하며 “스펙은 하나도 없었지만 어릴 때부터 자동차를 좋아해 관련 문제를 해결해온 노력으로 스펙 좋은 친구들을 제치고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했다.
  
(종합토론)


- 패널토론에서 정철상 커리어코치협회 부회장은 “스펙 중심 채용은 스펙을 쌓기 위한 개인은 물론 스펙 고용 실패로 인한 기업에도 상당한 기회비용 상실”이라며 “역량중심이력 도입으로 구직자와 기업 간 미스매치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이민영 T&D파트너스 연구소 소장은 “하고 싶은 일을 모른 채 ‘직장’을 찾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며 “내가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기 위해서도 역량중심이력 도입은 중요하다”고 했다.


- 이성식 교육부 취업창업교육지원과 사무관은 “역량중심이력 도입은 스펙초월 채용생태계 조성에 상당히 중요하다”며 “고용노동부의 NCS(국가직무능력표준) 활성화와 함께 교육부의 역할을 충실히 해 취업난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이현옥 고용노동부 청년고용기획과장은 “NCS는 능력중심 인력양성과 인사관리를 위한 인프라로 현장맞춤형 인재를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주제발표와 사례발표 그리고 종합토론으로 이어진 토론회에서 정부와 학계, 기업 모두 국정과제인 스펙초월 채용생태계 조성을 위한 역량중심이력서 도입확대와 정부의 지원활성화 등 실무중심의 인재육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대안들이 쏟아져 2시간여에 걸친 토론회의 성과는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행사를 주최한 국회 미래인재육성포럼 대표인 전하진 의원은 “토론회를 통해 모아진 소중한 의견을 모아 역량중심의 채용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 나아가 청년 취업난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해, 정갑윤 국회 부의장, 홍문종, 정우택, 장윤석, 여상규, 김학용, 김영주, 배덕광, 박창식 의원 등 국회의원 20여명과 고용노동부 및 교육부 관계자, 공공기관 인사채용 담당자, 취업컨설팅 전문가, 대학생들이 대거 참석해 역량중심이력 도입에 대한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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