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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탕감 프로젝트 성남 공기업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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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12-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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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역 빚탕감 프로젝트가 종교계에 이어 공기업으로 확산돼 릴레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빚탕감 프로젝트는 시민 성금으로 장기연체 부실채권을 싼값에 사들여 서민의 빚을 청산하는 범사회 연대 모금 운동이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12월 22일 오전 11시 야탑동 탄천종합운동장 이벤트홀에서 빚탕감 프로젝트 모금 운동과 부실채권 파쇄 퍼포먼스를 벌여 이날 1천만원 성금을 모았다.


앞선 9월 12일 사단법인 희망살림과 성남시 종교단체협의회, 성남시, 산하기관 등으로 구성된 범사회 연대는 성남시청 광장에서 6개 대부업체가 기부한 10년 이상 장기 연체 부실 채권 26억원어치를 태워 171명을 구제했다.


이어 11월 23일에는 대광사(대한불교 천태종)가 빚탕감 모금 대법회를 개최해 68명의 2억5천만원의 악성 채권을 소각했다.


범사회 연대, 종교단체, 성남시 산하기관의 릴레이 모금 활동은 채권문제를 사회 문제로 인식하게 해 나눔과 사랑활동을 전국으로 전파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의 빚탕감 프로젝트는 미국의 시민단체 '월가를 점령하라(OWS·Occupy Wall Street)'가 금융인들의 탐욕에 반발해 2012년 11월 시작한 빚 탕감운동인 '롤링 주빌리(Rolling Jubilee)'를 본떠 시작됐다.


주빌리는 특정 기념주기를 일컫는 말로, 일정 기간마다 죄나 부채를 탕감해주는 기독교적 전통에서 유래했다. /김종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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