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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의 손을 맞잡게 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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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5-1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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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파출소(경감 최수철) 경장 정승록, 순경 김주미는 관내 주택가에서 학교폭력 예방 순찰 중, 치매로 길을 잃어 수 시간 동안 방황한 할머니를 발견하고, 애타게 기다리고 있던 가족의 품으로 안겨 귀감이 되고 있다.

 

경찰이 15일 오전 9시께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에서 행색이 남루한 채 멍하게 앉아 있는 할머니를 발견, 다가가 말을 걸었으나, 자신의 이름 이외에는 기억하는 것이 없는 치매노인이었던 것.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가족의 입장에서 신속하게 찾아줘야 한다는 마음으로, 경찰조회시스템 통하여 주소지를 확인, 방문하여 할머니가 오전에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아 수 시간째 할머니를 찾아 헤매던 할아버지(양 모 씨, 79)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치매로 인해 수회 길을 잃어버린 전력이 있음을 확인하고 할머니가 늘 소지하고 다니는 손지갑에 할머니의 성명, 주소, 보호자 연락처 등을 기재한 파출소 명함을 넣어두고 차후에 또 길을 잃을 시에 주변 사람에게 도움 청해 경찰신고하기를 당부했다.

 

보호자와 치매노인이 지구대(파출소) 방문하여 경찰 전산망 내 실종프로파일링 시스템에 치매노인의 지문 및 사진 등을 사전등록(보호자 동의)하여 차후 미귀가 재발 방지할 수 있음을 안내하는 세심함과 따뜻함까지 보였다.
 
집을 찾아주어 너무 고맙고 고생했다는 노부부의 거듭 감사 인사와 좋은 일을 많이 한다는 주민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그 믿음에 보담하기 위해 오늘도 수정경찰은 정의롭고 따뜻하게 주민에게 공감받는 치안을 구현하고 있다. /곽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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