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가슴 열지 않는 대동맥판막치환술(TAVI)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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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7-03-07 15:17본문
- TAVI(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 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 허벅지 동맥을 통해 인공판막이 부착된 스텐트를 삽입하는 시술
- 고령에 많이 발생해 개흉 수술이 어려웠던 대동맥 판막 협착증 환자들의 수술 위험 낮춰
- 1~2시간 정도로 수술 시간도 짧고 3~4일 내에 정상 생활 복귀 가능
- TAVI 외에도 SAVP(무봉합 대동맥 인공판막 치환술; Sutureless Aortic Valve Prosthesis) 등 다양한 치료법을 제시해 최적의 치료방안 제시할 것
분당서울대병원이 지난 13일부터 경피적 대동맥 판막 시술(TAVI; 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TAVI 시술은 개흉수술 대신 ‘카테터’라는 관을 허벅지 부위의 동맥에 넣고 혈관을 따라 심장까지 이르게 하고, 인공 판막을 부착한 스텐트를 넣는 방식이다. 1~2시간 정도 시술을 받고, 마취에서 깨어나면 3~4일 이내에 정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대동맥 판막에 협착증이 일어난 환자 중에서 수술이 아예 불가능하거나 고령 등의 이유로 가슴을 여는 고위험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게 TAVI 시술은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낮고 회복이 빨라 각광받고 있다.
흉부외과 박계현, 임청 교수는 “선도적으로 시행한 ‘무봉합 대동맥 인공판막 치환술’부터 이번 TAVI 시술에 이르기까지 선택할 수 있는 치료의 폭이 넓어지게 되어 환자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고, 순환기내과 채인호 교수는 “순환기내과와 흉부외과의 협력을 통한 다학제 수술로 성공적으로 시술을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최신의 수술적, 비수술적 치료를 환자분들께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