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치료한다' 경륜 ‘자전거 힐링 프로젝트’ > 건강/스포츠

모든 인간에게는 운동하고자 하는 욕구가 본능적으로 있다. 더군다나 운동은 치유의 효과도 탁월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 경륜경정사업본부에서는 경륜 몰입고객 및 광명시 거주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자전거를 통한 스포츠 재활프로그램인 ‘스피돔 자전거 힐링 프로젝트’를 9월 19일부터 12월 7일까지 실시한다.

이 사업은 자전거 운동을 통한 심신 재활치료가 목적이며, 광명시 정신보건센터,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과 경륜경정사업본부가 공동추진하며, 광명시청 복지문화국과 광명시 소재 사회복지관과 한국 경륜선수회가 협력기관이다.

경륜몰입고객과 만성정신장애인은 「꿈꾸는 자전거」, 지체․지적장애인은 「희망의 자전거」2개 그룹으로 나뉘어 운영한다.

꿈꾸는 자전거는 자전거 타기 교육, 정신보건센터 전문요원들의 케어프로그램에 의한 건강관리를 통해 재활치료가 목적이며, 「희망의 자전거」는 자전거 타기를 통한 스포츠 재활프로그램 운영과 사회복지사 및 재활치료사에 의한 재활관리로 사회성 향상, 인지교육 등이 목적이다.

오는 19일 광명경륜장 스피돔 라운지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광명시장, 광명시의장, 광명장애인 종합복지관장 등 관계자 등 160여명이 모여 발대식을 갖는다.

정정택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아시는 바와 같이 자전거 재활프로그램은 규칙적인 운동프로그램을 통해 체중 및 체지방율을 감소시켜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게 해주고, 운동을 통해 사회성과 스트레스 대처능력이 향상되고, 정서적 신체적 발달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에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자전거 힐링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되었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경륜 즉 자전거에 특화된 기관이므로 경륜선수, 자전거동호회원 등과 같은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고, 광명시 정신보건센터와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과 같은 전문기관과의 협업으로 실질적인 재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스포츠복지 사회 구현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에 특화된 사업을 수행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사회적 기여를 약속했다. 세부 문의는 02-2067-5155. /곽효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