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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40년사 역사, 왜곡과 편향성으로 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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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02-0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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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100만 성남시민 여러분!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롯한 2천 6백여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정자동 출신의 어지영 의원입니다.


최근 우리시는 지난 40년 성남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민의 삶 등 전 분야의 역사를 집대성한 ‘시사’를 발간했습니다.(성남시사 40년사 발간 기념식 - 사진) 주제별 성남의 역사를 담은 이번 시사의 특이점은 제6권에서 도시 개발사를 다뤄 성남시가 1960년대 말 광주대단지를 시작으로 분당과 판교, 여수, 도촌, 위례 신도시 개발에 나서기까지 역동적인 역사의 발자취를 담았습니다.


이와 더불어 민주화 운동을 다룬 제7권은 성남지역 시민사회 활동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역사적 자료로써 매우 가치가 높고, 의미 있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남시 40년 역사의 기록이 왜곡되었고, 우리시의 중요한 기록이 빠져 있다고 한다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과거를 잊은 민족과 국가에게 미래가 있을 수 없듯이 오늘의 성남시사 40년사의 심각한 역사 왜곡과 편향성에 대해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성남시사 40년사는 책자 1천질, 단행본 1만부, DVD 2천매, 전자책(e-book)의 형태로 기록 보존하게 되며, 전국 국공립도서관, 관공서, 대학 등 600여 곳에 비치됩니다. 그러하기에 역사편찬의 잘 못된 부분을 바로잡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선, 우리시 ‘시민의 날’에 대한 유래와 변천과정 등에 대한서술이 빠졌습니다.


언제부터 성남 시민의 날이 10월 8일이었을까요? 왜 10월 8일을 시민의 날로 정하여 기념하는 걸까요? 시민의 날은 10월 8일에서 단 한번도 변동이 없었던 건가요? 성남시의 생일이라고 할 수 있는 ‘시민의 날’에 대한 기록이 빠졌다는 점은 대단히 유감스럽습니다.


둘째, 일부 역사적 기술에 대한 심각한 왜곡과 편향성입니다.


우리시 앞마당에는 일제 만행의 뼈아픈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위안부 소녀상이 있습니다. 일본의 집요한 역사왜곡에 맞서고, 대한민국 영토를 수호하기 위해 ‘독도’와 관련한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규탄대회, 울릉군과의 자매결연 등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우리시사 가운데 언론과 출판 부분 ‘성남의 방송’편은 도저히 묵고할 수 없는 역사 기술의 오류를 범했습니다.


10년 전 출간된 성남 30년사와 40년사의 기록이 완전히 다릅니다. 40년사는 앞서 출간된 30년사의 내용 가운데 잘못 기술된 부분에 대한 정정과 미처 챙기지 못한 중요한 부분을 삽입하고, 최근 10년간에 대한 역사적 기록을 첨부하는 것이 일반적이면서 상식에 가까운 집필 방식일 것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된 영문이지 집필자가 해당사의 직원으로 객관성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회사의 ‘향후 비전’을 서술하여 과거에 대한 기록이라는 ‘역사책’이 특정회사의 ‘카달로그’로 둔갑했습니다.


‘정론직필’ 언론 본연의 역할을 망각하고, 역사 왜곡에 앞장섰으니 실로 100만 성남시민의 명예와 자존심에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이런 역사 문제에도 불구하고, 우리시와 시의회는 매우 우려할 만한 일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의회홍보를 명목으로 특정 케이블방송을 염두에 두고 의회홍보물 제작과 송출 관련 예산을 3천만원을 세웠습니다. 매우 부적절 할 뿐만 아니라 그 이면에 정치적 의도가 숨어있는 건 아닌지 의심스럽기까지 합니다.


시정부도 50보 100보입니다. 역사문제를 발생시킨 언론, 방송사에 어떻게 홍보를 하겠다는 것입니까?


성남시 40년사를 바로잡고, 적절한 조치와 배상이 이뤄지지 않고서는 ‘역사의 진실 앞에 절대 협상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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