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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예총 제9대 회장 선거, 김순미 후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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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02-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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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은 직업이 아닌 봉사하는 자리이며, 투명하고 깨끗한 회계로 존경받으며, 9개 회원 단체와 지부장을 존중할 줄 알고, 민주적이고 혁신적인이면서도 성남 예술을 창의적으로 주도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성남예총 30년사에서 처음, 여성으로 제9대 성남예총 회장에 도전하는 김순미(65) 후보. 그녀가 처음 출마를 선언했을 때만 해도 반신반의했던 9개 지부들이, 점차 그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선거 막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김순미 후보가 이런 여론을 반영, 10일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게 됐다. 기자들의 요청으로 갖게 된 이날 간담회는 김 후보 자신이 선거에 출마하면서 가슴에 품었던 성남예총에 대한 열정과 앞으로 성남예총을 이끌어 나갈 포부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김 후보가 내건 주요 공약을 살펴보면 우선순위로 ‘성남예총지원조례안’을 꼽았다. 조례가 통과되면 성남문화원처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속적이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기존의 성남예총 사무실에 예총부설 성남예술대학을 신설하여 예총회원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고, 나아가 ‘시민회관’을 ‘성남예술회관’으로 사용토록 시와 시의회에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예술회관을 건립하는 것보다는 예산이 절약될 뿐만 아니라 신·구도시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서라고 한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10개 지부(건축지부 창립예정)에 대해 각 지부 행사를 지부가 직접 주최해 지부장이 대회장을 맞도록 하고, 각 지부별 최우수지부와 우수지부, 창의적인 예술행사에 대해서는 표창과 더불어 예산반영에 힘쓰도록 하며, 매월 10만원씩 받던 예총운영자금과 기타 행사찬조금을 일체 받지 않을 것도 약속했다.

 

종합적인 성남예술 발전을 도모코자 김 후보는 가칭 ‘성남예술진흥위원회’를 발족시켜, 전임 예총 회장과 지부장, 시의원, 언론인, 사회단체장을 아우르는 조직을 구성, 전반적인 성남문화예술의 담론을 이야기하고, 예총발전을 지속적으로 다룬다는 계획이다.

 

특히, 김 후보는 역점사업으로 ‘미니콘서트’를 활성화시켜 지부별로 매주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 후보는 “과거에는 대중예술 중심으로 식상했던 것을 다양한 예술장르로 활성화 시키겠다”는 포부를 전하면서, “현재 마련된 1억 원의 예산을 전체 지부에 골고루 나누고, 되돌려 받는 사례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후보는 “성남예총에서 8년째 부회장을 맡아 묵묵히 일해 왔다.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기 위해 자신을 낮추고 온갖 수모를 견디고 독선을 지켜보면서, 성남예총이 예술인과 시민으로부터 더 이상 외면당하지 않도록 새로운 판을 짜는 대혁신이 필요하다”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김 후보는 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피아노과)을 졸업하고, 건국대학교 대학원 유아교육과를 졸업했다. 성남예총 부회장이며, 성남의 명품유치원이라 불리는 예원유치원 이사장과 갤러리soon, 주)미누ART 대표를 맡고 있기도 하다. 성남여고 음악교사, 경원대학교 유아교육과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성남예총 성남예술대상(2012년), 강정일당상(2014년, 성남문화원)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성남언론인협회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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