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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골적인 관권협박선거,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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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03-1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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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어제 옛 통합진보당 회계 담당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일제히 단행했다.

 

모두 50여 명에 달하는 이번 대상자들은 이상규, 김미희 전 의원 정치후원금 모금 관계자들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진보당 해산에서 비롯된 이번 재보궐선거를 불과 40여일 앞둔 상황이다.


특히 최근 성남 중원구 유권자들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도 헌법재판소의 국회의원직 박탈에 대해 부당하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이번 선거를 통해 바로잡아야 한다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모이고 있는 형국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들에게 직접 심판을 받고자 재출마를 선언한 이상규, 김미희 전 의원을 직접 겨냥한 이번 수사는 누가 보더라도 명백한 정치탄압이다.


다시 공안기관을 총동원하여 관권선거로 부정선거를 획책하겠다는 현 정권의 노골적인 선포, 끔찍한 협박에 다름 아니다.

 

야비하고 치졸한 박근혜 정권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 즉각 중단하라!

 

선관위는, 의원들이 당에 낸 많은 금액의 당비를 마치 당이 공모하여 불법정치자금을 모금한 것처럼 제기하고 있다.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다.


익히 알려진 것처럼, 그간 통합진보당 의원들은 지급되는 세비에서 도시노동자 평균임금 정도를 넘어서는 부분을 특별당비로 내왔다.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이어져온 진보정당만의 아름다운 전통이다.


그런데 지난 15년간 아무 소리 없다가 이제 와서 갑자기 불법정치자금이라는 것인가?


문제는커녕 그간 깨끗한 정당운영의 모범이라며 선관위에서도 인정했던 진보당의 회계처리에 억지 누명을 씌워 이번 선거가 정상적으로 치러지는 것을 방해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강력히 제기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어제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전국 곳곳에서 갑작스레 자행된 압수수색은 대상자의 신체와 차량에 대해 행해졌다.


그야말로 기가 막힐 노릇이다. 헌재의 정당해산결정이 난 지도 벌써 세 달이나 흘렀고, 진보당의 회계보고는 이미 끝난 지 오래다. 그런데 뜬금없이 또 무엇을 더 찾아낼 것이 있다고 이 소동인가!


3개월이나 성실하게 조사를 받았던 사람들이 마치 부르면 도망가기라도 할 것처럼 호들갑을 떠는 이런 행태야말로 공포감부터 조장하겠다는 속셈이다.


진보정치를 모욕하고, 이상규, 김미희 후보는 물론 유권자들까지도 겁박하여 이번 선거에서도 분탕질을 일으키겠다는 노골적인 수작이라고 밖에는 달리 보기 어렵다.

 

이미 우리 국민들의 인내심은 그 바닥을 보이고 있다.


관권부정선거의 말로는 정권의 파멸뿐이라는 것이 지난 역사의 생

생한 교훈임을, 박근혜 정권에 똑똑히 경고한다.

 

2015년 3월 18일

4·29 보궐선거 성남중원구 예비후보 김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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