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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환석 후보, 이제 결단을 해야 할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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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04-25 19:25

본문

- 기호 1번 심판, 기호 2번으로는 안됩니다. 기호 4번 김미희만이 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성남 시민 여러분!


중원 구민 여러분!

 

기호 4번 김미희입니다.


3년 전 야권단일후보로 당당하게 선출해주셨던, 지난 3년간 여러분들과 동고동락해온 기호 4번 김미희입니다.

 

참으로 답답하시죠!


박근혜 정권의 지난 2년이 무려 20년 같았습니다. 설마 설마 했건만,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시계는 거꾸로 훌쩍 돌아 70년대 박정희 유신독재시절로 돌아갔습니다.


15년 된 원내 제3정당을 강제로 해산시키더니, 그것도 모자라 법에도 없는 국회의원직 박탈로 끝내 이번 재보궐 선거를 치르게 했습니다.


이승만 시절도 아니고 "못살겠다, 갈아엎자"란 분노가 봇물처럼 터져나올 정도로 우리 민생도 파탄 일보 직전입니다.

 

존경하는 중원구민 여러분!


박근혜 대통령, 새누리당, 잘 못하고 있다고 꾸짖어주셔야 합니다. 이대로 가면 안된다고 회초리를 들어주셔야지요!


단호하게 심판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말입니다.


기호 1번 박근혜 새누리당을 단호하게 심판하는 일을 기호 2번으로 할 수 있겠습니까?


참으로 답답하시죠! 중원 구민들께서 밤잠을 설쳐가며 고민하고 계시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기호 2번 새정치연합으로는 절대로 박근혜 정권 심판할 수 없습니다.

 

첫째, 새정치연합은 자신들을 향한 우리 국민들의 우려와 분노를 똑바로 직시해야 합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정원 대선 불법선거부터, 민생파탄의 숱한 현장에서, 그리고 지금 박근혜 불법대선자금에 이르기까지, 새정치연합 과연 야당답게 행동하고 있습니까?


무려 130석이나 갖고도 여전히 힘이 부족하다며 애걸하고 있습니다.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입니다. 우리 진보당 의원들, 고작 6석 가지고도 당당하고 똑부러지게 국민들 목소리 대변하지 않았습니까?


130석으로 못했던 일, 1석 더 보태서 131석이 된다고 해도 절대로 못 합니다!

 

둘째, 김미희만이, 기호 4번 저 김미희만이 이길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중원구민 여러분!


기억하시죠? 3년 전 저 야권단일후보 김미희가 재선 출신의 집권여당 후보 신상진 후보를 꺽었습니다. 이겼습니다. 당시 민주당이 사퇴하고 김미희가 나서서 이뤄낸 일입니다.


만일 제가 내려가고 새정치연합으로 단일화된들, 이길 수 있겠는가, 우리 중원구민들은 솔직하게 걱정하고 계십니다. 우려를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니, 왜 뻔하게 분명한 길, 검증된 길 내버려두고 괜한 모험을 하려 하십니까?


이겨본 후보, 이길 후보 저 김미희로 단일화해야 기호 1번 누르고 박근혜 정권 심판할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중원구민 여러분!


애시당초 이번 선거, 있어서는 안 될 선거였습니다.


진보당 해산될 때 새정치연합 뭐라고 했습니까!


'정치결사의 자유가 훼손되었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었습니다. 문재인 대표가 직접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고, 국무총리까지 지낸 6선의 이해찬 의원이 "헌재가 유권자의 권한을 박탈하고 이 나라를 망치고 있다"고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후보를 내는 것이 옳은 일입니까?


마치 훔친 물건인 줄 알면서도, 장물인 줄 알면서도 욕심을 내는 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아주 이율배반적인 태도입니다!


새정치연합, 진정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잊지 않았다면 정신 차려야 합니다!

 

존경하는 중원구민 여러분!


저 김미희, 중원구민들의 마음과 명령에 따라 기호 2번 정환석 후보에게 거듭, 강력히 촉구합니다.


이제, 더 늦기 전에 대승적 결단을 내려주십시오!


파괴된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파탄난 민생을 회복하고, 무너진 중원구민들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새정치민주연합과 정환석 후보는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조건없이 후보직을 사퇴하고 저 김미희로 야권후보를 단일화해야 합니다.

 

김미희에게 주시는 한 표가 바로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는 가장 강력한 경고장입니다.


김미희에게 주시는 한 표가 '야당 구실 제대로 못하는 제1야당' 정신 번쩍 들게 하는 호된 회초리입니다.


김미희에게 주시는 한 표가 기호1번 새누리당 꺾고 당당하게 이길 수 있는 승리의 한 표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성남 중원구민 여러분!


3년 전 용감하게 야권단일후보 김미희를 선택함으로써 우리 정치를 한 단계 도약시켜 주셨던 중원구민 여러분!


이제 ‘야권대표주자’ 김미희와 함께 새로운 정치의 첫 문을 활짝 열어주십시오!


3년 전처럼, 이번에도 김미희 찍으면 김미희가 됩니다!


힘을 모아주십시오, 마음을 모아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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