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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경정사업본부 전희재 본부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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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12-2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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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해보다 박진감 넘치는 경주와 뜨거운 함성이 가득했던 스피돔과 미사리경정장. 2011년은 경륜경정 건전화 패러다임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그 곳에 나눔과 문화, 스포츠의 즐거움을 담아내기 위해 힘차게 질주한 한해였다고 본다. 건강한 자전거의 두바퀴 경륜, 희망의 물보라 경정이 달려온 2011년을 7가지의 열쇠말로 말하는 전희재 본부장을 만났다.

1.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이 있다면. 

경륜경정 지역사회와 함께 달린다. 2011년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은 광명과 하남의 지역발전을 위해 아름답게 뛰었다. 우선 Kboat 경정은 하남시와 ‘아름다운 하남만들기’ 업무협의회를 11월 17일 발족했다. 공단과 하남시가 공동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결정해 나가기 위해서다. 경정운영단장과 하남시 부시장 등 8명의 실무진은 긴밀하게 만나고 협의하면서 경정장과 하남시가 공동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아이디어를 짜내고 협조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KCYCLE 경륜은 스피돔을 광명 지역 주민을 위한 복합레저 문화공원으로 새로 꾸미고 있다. 공단은 이 계획을 위해 2013년까지 95억원을 투입하며 2011년 1단계 사업으로 41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중앙광장에 인공폭포를 만들고 페달 광장에 놀이 체육시설을 확충했다.
 
2. ‘희망’ 프로젝트로 소외계층을 돌본 것으로 아는데.

희망리스타트로 ‘소외’계층 돌보고, 희망길벗으로 ‘건전화’의 키잡이가 되다. 희망이라는 단어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가 올 한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 온 ‘사회공헌’ 사업과 ‘건전화’ 사업의 키워드. 공단은 2009년부터 공단이 추진한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ReSTART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소외계층과 청소년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왔으며 올해는 본 프로젝트의 재원으로 5억원을 출연했다.

 

특히 저소득층 가장의 자립을 돕기 위한 창업자금을 3년 동안 11억 5,000만원을 지원했고 44명의 가장이 새롭게 창업했다. 공단은 저소득층을 비롯하여 장애인, 다문화가정과 청소년 등 4가지 분야로 수혜 대상을 나누어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 경륜·경정의 중독예방치유센터는 ‘희망길벗’이라는 새 이름표를 달고 심리건강아카데미, 마인드케어(심리검사) 이벤트, UCC 공모전등 다양한 이벤트와 상담프로그램으로 경륜경정을 건전레저로 이끄는데 총력을 다했다.

 

3.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한 측면은. 

초대형 수상레저 축제와 시민참여형 자전거 축제를 열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9월 24일, 25일 개최한 「2011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모터보트대회 및 새만금 수상레저 축제」는 화려한 모터보트의 괘속 질주와 함께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전국민에게 선보이는 자리였다.

 

경정 최고 스타들이 출전해 새만금방조제가 시작되는 비응항 수면을 푸른 물보라로 수놓았으며 항구에 만들어진 무대에서는 관광객과 주민이 어우러지는 축제가 펼쳐졌다. 공단 행사에 지자체(전북도)가 5,000만원이라는 비용을 지원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었다. 연인원 4,000여명의 관람객이 이틀 동안 행사장을 찾아 수상레저의 진수를 즐겼다.

 

한편 스피돔에서는 건강한 삶을 꿈꾸는 사람들이 행복한 자전거 축제를 열었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광명시가 공동 개최한 시민자전거한마당은 자전거 타기 붐을 조성하고 스피돔을 자전거 대중화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2007년부터 개최해 왔고 대표적 시민참여형 자전거 축제로 자리잡았다.

 

4. ‘국제화’ KCYCLE/KBOAT의 활약은.

한일친선경정, 경륜대항전경주 추진 등이 대표적이다. 2011년은 경륜경정이 사업의 국제적인 저변을 넓히는 앞장선 한해였다.

 

일본 경정 최고스타들이 미사리에서 경주를 펼쳤고, 한국경륜은 일본경륜과 국가대항전을 개최하기로 약속했고 경륜 노하우 수출을 위한 베트남 경륜 프로젝트도 추진했다.

 

한국경륜은 1월 일본을 찾아 양국 경륜이 서로 협력할 것과 3월  일본 고치에서 한일경륜대항전을 개최할 것을 약속했다. 일본 경륜 팬들이 직접 베팅을 하도록 기획된 '2011 한일대항전' 경륜은 ‘동일본대지진’으로 아쉽게 무산되었지만 한일 경륜 교류는 2012년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12월에는 베트남 정부 관계자 광명스피돔을 방문해 한국과 베트남간의 스포츠문화 교류방안과 베트남 경륜 프로젝트 추진을 논의했다. 한편 경정운영단은 9월 일본 경정 선수들을 초청하여 미사리경정장에서 한일 친선 시범경주를 개최했다. 2002년 미사리경정장이 개장한 이래 처음 있는 일로 최고령 쿠라오 료이치(倉尾良一, 62)와 일본 여자 최강자 히다카 이츠코(日高逸子, 51) 선수 등 스타선수들이 출동, 종주국 경정의 진수를 보여줬다.
 
5. 경정장이 ‘Smart’해 졌는데.
알다시피 스피돔과 미사리경정장이 Smart 해졌다. 2011년은 스마트폰의 비약적인 보급과 함께 SNS가 사회적인 키워드가 된 해였다.

 

스마트폰 열풍은 경륜 경정 사업 환경에도 영향을 주었다. 스피돔과 미사리경정장은 ‘와이파이’서비스를 시작했고, 스피돔은 스마트폰으로 경주권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도 갖췄다. 11월 11일부터는 광명스피돔에 한해 시작한 ‘스마트폰 발매 시범서비스’는 획기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스마트폰(아이폰)으로 경주권을 구매하고 경주 정보를 휴대폰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공단은 앞으로도 신규 발매 채널을 넓혀 고객층 다변화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통한 발매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6. 든든한 후원자로 자리매김했는데. 

KSPO 스포츠단, 비인기 종목의 든든한 후원자다. 공단은 지난 3월 여자축구단을 창단한데 이어 12월 21일 다이빙팀까지 창단했다. 마라톤과 사이클단(2000년 창단)을 비롯해 카누와 펜싱을 포함해 공단이 운영하는 종목은 6개 종목이 되었다. 모두 대중 인기와는 거리가 멀어서 특별한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종목이어서 그 의미가 각별하다.

 

전라북도를 연고지로 여자축구리그(WK리그) 7번째 팀으로 창단한 KPSO 여자축구단은 꾸준히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으며 다이빙선수단 또한 취약한 국내 다이빙 종목의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7. Exciting, 경륜 경정의 한해 평가. 

경륜경정, 2011년 박진감 넘쳤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합리적인 경주운영으로 선수의 경주 능력을 극대화하고, 더욱 재미있고 짜릿한 경주로 팬들을 맞이했다.

 

2011년 경륜계 가장 큰 변화는 벨로드롬 최고 스타들이 총집합한 ‘슈퍼특선(SS)’이 새로 생겼다는 점이다. 수퍼 특선의 최정예 선수 14명은 주로 대상경주에 출전,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주를 펼쳤다. ‘전면 토너먼트’로 10번 펼쳐진 대상경주는 매번 그랑프리급 격전이 펼쳐져 항상 흥미진진한 경주를 선보였다.

 

한편 경정은 한창 물오른 기량을 보인 2기 선수들이 미사리 경정 판도를 주도했고, 여자 선수들의 약진은 경주를 한층 짜릿하게 연출했다. 2기들은 시즌 8회 대상경주를 ‘싹쓸이’했고 손지영과 서지혜, 이주영 등 남자 선수 못지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한편 경정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의 배경에는 새로 개장한 영종도 훈련원이 있다는 분석이다. 경정훈련원이 쾌적한 시설과 경주 수면을 갖추면서 선수들이  평상시 연습 여건이 좋아져 선수들의 기량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곽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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