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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시장과 오사(다섯 가지 사)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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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7-01-2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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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을 사랑하는 100만 시민 여러분
시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노력하시는 언론인 여러분
각종 행정업무에 애쓰고 계신 공직자 여러분
존경하는 김유석의장님과 의정활동에 열정을 쏟고 계시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신흥 2동, 3동, 단대동에 지역구를 둔 안광환 의원입니다.

본의원은 오늘 이재명 시장과 오사(다섯 가지 사)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이재명 시장은 요즘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강연, 간담회, 언론 인터뷰, SNS 등을 통해 성남의 모범적 행정 사례를 전파하고,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침대에 누워서도 업무를 처리하기도 한다’는 이 시장의 SNS 글을 접하고서는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우리 시장이 더 잘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첫째, 인사(人事)에 관한 사항입니다.원칙에 어긋나는 인사, 비선에서 개입한 인사, 요건을 갖추지 못한 인물 임용, 법률적 도덕적 문제가 있는 인물 등용, 특정인에 대한 반복 임용, 청탁성 인사 등은 사라져야 할 구태입니다.

호가호위(狐假虎威) 하는 인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측근임을 내세워 시정에 관여하는 사람, 어떻게 해서든 사진 같이 찍으려는 사람, 수행원이 아니면서 시장이 있는 곳에 항상 나타나는 사람, 압력을 행사하고 다니는 사람, 이권을 챙기는 사람, 자신을 과시하는 사람 등을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지지자나 측근 비리에 대해서는 외면하거나 감싸거나 관대한 반면, 다른 사람의 행위에 대해서는 동물에 비유해서 조롱하는 경우는 더 이상 없어야 합니다.

둘째는 공사(工事)에 관한 사항입니다.

필요하지 않은 공사, 예산 부풀리기 공사, 특정인을 위한 공사, 설계변경 공사, 무리한 공사, 거래성 공사 등도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무리한 공사는 재정건전성을 악화시킵니다. 

모라토리엄 선언과 극복 주장에 대한 사실관계를 떠나, 재정건전성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요소 입니다. 셋째는 행사(行事) 관련 내용입니다.예산을 낭비하는 행사, 성남시와 무관한 행사, 성남시민을 외면하는 행사, 인원을 동원하는 행사, 특정단체나 세력을 위한 행사 등은 중단해야 합니다.

이 시장이 참석하는 지방행사에 성남시 예산이 사용될 경우, 성남시와 무관한 내용을 다루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개인적 행보를 하는데 예산을 쓰는 파렴치한 행위는 하지 않을 것으로 믿습니다. 

이 시장이 참석하는 지방 행사에 동료 시의원을 비롯해서 성남시 유관단체 및 산하기관 임직원, 다수의 시민분들이 함께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시장의 말씀을 듣기위해 예산을 지원받는 유관단체나 산하기관 관계자들이 다른 도시까지 간다는 것은, 해당 단체장과 산하기관장의 무능의 소치라고 봅니다. 

마땅히 시장의 시정운영방침을 회원과 직원들에게 교육하고, 이를 통해 시민이 행복한 성남상 구현에 앞장서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반증이기 때문입니다.자발적 참석이라고 무마하려 들 것이 아니라, 이들이야 말로 휴무를 보장해서 대민 서비스 제고를 독려한 바 있는 이 시장의 시정방침을 거스른 행위로, 당장 문책하고, 재발방지 조치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

넷째로 언사(言辭)를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시장께서는 말과 글, SNS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촌철살인(寸鐵殺人)의 표현으로 핵심을 꿰뚫는 능력을 발휘하기도 합니다.말과 글은 그 사람의 인격을 담고 있습니다. 비판이 아닌 비난을 한다거나, 시정잡배 수준의 비속어를 쓴다거나, 말을 뒤집거나, 거짓을 말하거나, 진실을 왜곡하거나, 다른 사람을 현혹하거나,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무시하거나 하는 행위는 지도자의 언사로서 적합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은 송사(訟事)입니다.

우리 시장께서는 법률가 답게 해박한 법률적 지식을 시정운영과 사회적 문제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데 활용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소송을 제기하기도 합니다.사물에는 양면성이 있습니다. 
소가 먹은 물은 우유가 되지만, 뱀이 먹으면 독이 됩니다. 
의사가 사용하는 칼은 사람을 살리지만, 강도의 칼은 사람을 해치는데 사용됩니다.법도 마찬가지입니다. 
법이 약자의 억울함을 보호하는데 사용되어야지, 법률적 지식이 적거나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겁박하는 도구로 악용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우리 시장께 몇 가지 진언을 드렸습니다. 

우리 시장이 어떻게 행동하고 결정 하느냐에 따라서 성남이 자랑스러운 도시가 되느냐, 망신스러운 도시가 되느냐가 달려있습니다.본 의원은 자랑스러운 도시에서 살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 생각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높은 도덕성으로 친인척 비리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시장과 가족분들께 각별히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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