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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새누리당은 조속히 등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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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07-23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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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제6대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새누리당 최윤길 의원의 승리는 역동적(dynamics)이었다. 민주당 의원 전원(15명)이 그를 지지했다. 또한 최 의장을 포함한 새누리당 의원 4명이 최 의장 당선에 힘을 실었다.


최 의장에 힘을 실어준 19명의 의원들은 기본(basics) 원칙보다 역동적인 원구성 및 의정활동에 더 무게를 두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최 의장 당선에 표를 던진 새누리당 의원 4명은 당론을 거슬렀다. 배반행위다. 그러나 당론보다 더한 의회의 상황 판단, 후반기 의장은 누가(who-to)이지 어떻게(how-to)가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에 근거했을 것이다. 이러한 스스로의 판단, 행위가 어떻다는 것인가?


의장 후보와 관련, 새누리당의 당론은 실패한 것이나 다름없다.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의장 후보로 선출된 박권종 의원은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격'이나 다름없는 일이었을 것이다. 성공을 눈앞에 두고 빼앗긴 것과 같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찌하겠는가. 선거는 끝났다. 룰에 의해 승패가 가려졌다. 후회해도 소용없다. 예측 불가능한 미지의 것을 인지하지 못한 결과 탓이다.


패자는 결과를 인정하지 못하고 언제나 변명의 여지를 남겨둔다. 외부에 책임을 돌리고 자신의 잣대로 남을 평가한다. 과정을 문제 삼고 예외를 인정하지 않으려 든다. 여기서 과정의 정당성을 논하지 말라는 말은 아니다.


성남시의회 새누리당의 상황이 이와 유사하다. 의총에서 결정된 의장 후보가 당선되지 못한 탓에 최 의장에게 사표를 종용하고, 민주당 전 의원들에게 사표를 요구하고 있다. 이는 치사한 짓에 불과하다.


제186회 정례회가 열린지 22일째다. 말만 무성한 소모전으로 회기일수를 좀먹고 있다. 산적한 당면 문제들을 앞두고도 자신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자신들의 문제해결을 외부에서 찾으려는 그러한 바보는 없을 것이다.


변화무쌍한 상황에 대처하지 못한 책임을 남 탓으로 돌려서는 안 된다. 열린 마음으로 갈등을 봉합하고, 서로를 얽어매는 문제들을 찾아내 제거해야 한다. 의원 개개인의 지적이고 책임 있는 행동이 절실할 때다.


성남시의회 새누리당은 심기일전해 주길 바란다. 얼마 남지 않은 회기는 열과 성의를 다해 의정활동에 임해야 할 것이다. 조속히 등원해 원구성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각오로 새로운 회기를 맞을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곽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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