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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민의 계층별 통행패턴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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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5-0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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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자동차 보유대수는 88올림픽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지난 이십여 년간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급증하는 도로교통수요를 처리하기 위해 도로망확충에 많은 재원을 투입해오고 있다. 특히 수도권지역은 도로공급량이 수요증가량을 따라가지 못해 철도망 확충, 대중교통서비스의 양적 확대와 질적 개선, 그리고 다양한 교통수요관리 프로그램의 도입을 통해서 도로교통 수요증가에 대응해오고 있다.



그러나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학생수의 감소와 노인인구의 증가, 1,2인 가구의 증가(인구증가 없는 세대수 증가), 소득수준의 양극화, 스마트폰 이용의 보편화 등으로 정의되는 최근의 사회적 트렌드는 통행의 양뿐만 아니라 내용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본고는 지난 13년간 축적된 ‘수도권 가구통행실태 조사자료’의 계층간 또는 지역간 분석을 토대로 최근의 사회적 트렌드가 통행패턴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앞으로의 교통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 기획되었다.


자료의 분석을 통해서 발견된 몇 가지 사실들을 정리하면

1) 인당 통행발생량이 많은 1,2인 가구의 급증으로 ‘인구증가 없는 통행량 증가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2) 고소득층의 통행발생량이 저소득층에 비해서 많고 저소득층 자녀들이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이 버스에서 도보로 옮겨가고 있다.

3) 노인계층의 인당 통행발생량이 급증하고 있다.

4) 노인과 여성의 운전자 비율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5) 서울, 인천, 경기간 광역통행량 증가율은 둔화된 반면 경기도내 권역간 장거리 통행량이 급증하고 있다.

6) 서울시민은 승용차로 인천이나 경기도로 출퇴근하는 반면 경기도민과 인천시민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서울로 출퇴근하고 있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정책적 시사점을 정리하면

1) 대중교통수단의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것이 저소득층의 삶의 질을 제고하는 최선의 복지정책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2) 1,2인 가구의 증가, 노인의 경제활동 증가로 인구증가 없는 교통량 증가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교통부문의 사회간접자본의 꾸준한 확충이 필요하다.

3) 고령운전자를 배려하는 동시에 합리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

4) 경기도내 권역간 광역교통수요의 폭발적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를 비롯한 광역도로망 확충이 시급하다. /류시균 교통연구실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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